2022/06/281 제주 자전거 여행 - 한림에서 산방산까지 3 : 판포리 이런 곳이 있으리라고는 상상을 못 했어. 선인장을 처음 본 게 언제였더라? 초등학교 시절인 건 틀림없는데 말이지. 그때만 해도 육지에서 선인장을 본다는 게 그리 흔한 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 열매 모양과 색깔을 봐. 열매는 쓰임새가 많은 것으로 들었어. 이젠 돌아나가야 할 것 같았어. 여긴 바람이 특별하게 많이 부는 곳인가 봐. 선인장 모양이 특이한 녀석도 있더라고. 마을이 잘 정비되어 있었어. 텃밭에는 호박 농사를 짓고 있었어. 우와! 이런 스타일은 딱 내가 구해서 살고 싶은 집인데 말이지. 바다로 흘러드는 작은 개울에 쌓인 모래들 좀 봐. 색깔이 살짝 변한 부분 밑으로는 물이 흐른다는 말일 거야. 공연장으로 쓰이는 것 같았는데.... 선인장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었어.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 2022.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