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41 군위에서 영천까지 - 자전거 여행 7 : 영천까지 달리다 9월 16일 무성리에 갔어. 벌초를 하기 위해서야. 선산이 그쪽에 몰려있거든. 벌초를 끝내고 아우네 집에 왔더니 10시 반이 되었더라고 3시간 걸린 셈이지. 모두 여섯 군데를 돌아야 하는데 가장 힘이 드는 두 곳을 동생이 미리 해놓았기에 적어도 한 시간 이상을 벌 수 있었어. 오촌 아저씨께 인사를 드리고 동생들과도 작별했어. 동생 하나가 영천 호국원까지 태워 주겠다고 했지만 거절하고 자전거에 올랐어. 영천까지 가는 거야. 10시 45분이었어. 바퀴가 작은 미니벨로이므로 영천까지는 세 시간 이상이 걸릴 거야. 신녕에서 영천까지만 조금 혼잡스러워질 수 있겠지만 갑티재 꼭대기까지는 한적한 도로여서 라이딩 하기에는 그저 그만이야. 미성리에 있는 미성교회 앞을 지나갔어. 우보에 이사와서 사귄 친구는 몇 명 되지 .. 2021.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