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아주 좋게 보고 계시는 분이 내가 쉽게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하나 해오셨어.

이렇게 멋진 건물이 곧 비워질 것 같은데 여기에서 살아가며...

정원 관리를 해주는 게 어떠냐는 그런 제안이었어.

대지만 해도 3백 평이 훌쩍 넘어가는데 집안에는 작은 연못도 있고...

귀한 나무들이 엄청 많았어.

여기에 살며 관리를 해달라는 거야.

제안을 받은 이후 나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어.

나에게는 정말 과분한 제안이지만 그걸 받아들이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은 거야.

별서까지 두 건물을 동시에 관리하기에는 내 힘이 부친다는 거지.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는 문제가 생긴 거야.

아내와도 자세하게 상의를 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아.

시내가 환히 내려다보이는 이런 집에 잠시나마 살아보는 것도 좋겠지?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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