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덟 시간이나 차를 타고 찾아왔어요.

일 년에 두세 번 만나보는 소중한 피붙이들이니 더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어요.

쌍둥이지만 얼굴이 다르듯이 서로들 성격조차 다른 것 같네요.

저녁을 먹고는 재롱을 떨어주었어요.

항상 붙어지내는 것이 버릇이 되어 그런지 서로서로 잘 챙겨주네요.

노는 것도 서로 비슷하네요.

저들끼리 대화도 제법 하고요...

그렇게 같이 놀며 2박 3일 시간을 보냈어요.

얘들에게는 모든 것이 장난감이 되더군요.

10월 5일 주일 아침에는...

올라갈 준비를 했어요.

이젠 이런 것도 탈 줄 아네요.

가라는 곳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네요.

얼마나 말을 잘 듣는지 정말 기특하기만 했어요.

그렇게 온갖 것을 다 보여주며 할머니 집에서 더 오래 살고 싶다더니만...

작별 인사를 남기고 훌쩍 떠나가버렸어요. 잠시 잠깐동안 천국을
맛 보여주고 가버린 거죠.
다시 보고 싶네요. 앞으로 얼마나 더 볼 수 있을지....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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