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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샤프란볼루7

샤프란볼루 할머니의 추억 골목에도 햇살이 마구 밀려들기 시작했다. 샤프란볼루의 차르시 구역은 정겨움이 가득하다. 난 그런 정겨움을 가득 안고 호텔로 돌아왔다. 마침내 식사시간이 되었다. 1층 식당으로 들어갔다. 호텔 식당이라고해도 워낙 고풍스러우니 호락호락한 분위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역사와 .. 2016. 9. 29.
예쁜 마을 샤프란볼루 4 전망대 입장은 공짜가 아니다. 1리라다. 터키 돈이 없어서 1달러를 내었더니 두사람 입장료를 제하고 잔돈을 내어주었다. 터키 리라가 없었기에 만병통치약과 같은 성능(?)을 지녔다는 샤프란차는 결국 못마시고 말았다. 아깝다. 건너편 언덕에 아까 우리들이 들어갔던 생활사 박물관이 .. 2016. 9. 26.
예쁜 마을 샤프란볼루 3 나는 생활사 박물관 마당에서 샤프란볼루의 신시가지를 살폈다. 샤프란볼루의 진면목은 올드타운의 골목속에 숨어있다. 배낭여행 안내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론리플래닛 필자들의 평가의 의하면 올드타운은 한마디로 아름답다는 것이다. 아름답다는 기준은 뭘까? 미적인 감각.. 2016. 9. 23.
예쁜 마을 샤프란볼루 2 요즘 들어 이 마을이 한국인들에게 점점 널리 알려져가고 있는듯 하다. 널리 알려진다는 것은 인기가 많아짐을 의미한다. 내가 묵고 있는 호텔은 왼쪽 언덕 꼭대기의 반대쪽 밑이다. 샤프란볼루는 골짜기 속에 형성된 마을이다. 그런 곳에 마을을 만들었다는 말은 추위와 관계있다는 뜻.. 2016. 9. 20.
예쁜 마을 샤프란볼루 1 나는 호텔 앞문쪽을 향해 걸었다. 밑에서 본다면 문을 열고 들어섰을 경우 똑바로 직진해서 갈 수 없도록 설계해놓았다. 대문 밖은 돌담사이로 연결된 돌길이었다. 저택의 구조와 위치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담장이 높아서 골목에서 보면 안에 무엇이 있는지 도저히 .. 2016. 9. 16.
샤프란볼루의 저택 호텔 샤프란볼루까지 가는 세르비스 버스를 불러주겠다면서 우리를 데려간 사람은 메트로회사 직원이었다. 그런 행동은 샤프란볼루를 떠날 때 자기회사 버스표를 사달라는 뜻이 담겨있다. 나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거절했다. 터미널 안쪽에 자리잡은 버스회사를 다니며 확인해보았더니 이.. 2016. 9. 14.
샤프란볼루로 가다 2015년 8월 30일, 일요일 아침이다. 호텔방에서 보면 모스크 공사현장이 창밖으로 바로 보인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신비주의자라면 사진 속에 UFO가 찍힌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호들갑을 떨지도 모르겠다. 사진 속에 호텔방 전등이 비쳐졌다. 신축중인 모스크 건물은 거대했다. 우.. 2016.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