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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벚꽃13

대릉원 돌담길 요즘은 아름답지 않는 고장이 드물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나라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자기 고장의 아름다운 장소를 잘 포장해서 내어놓기에 그런 것 같아. 사실 말이지 그건 정말 좋은 일이야. 지나친 과대포장도 문제이고 아전인수격인 국뽕도 문제지만 사실을 사실대로 이야기하는 .. 2018. 12. 11.
보문의 봄 3 자동차박물관에도 한번 들어가봐야하는데 그게 그리 힘듭니다. 나는 콜로세움을 멀리서 바라보았습니다. 거기서 은퇴를 앞두고 멋진 점심을 먹었던 날이 어제일 같습니다. 자동차박물관 앞에는 멋진 자동차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쿨버스.... 저런 건물을 만들 생각을 하신 분도.. 2018. 4. 10.
일단 시가지 벚꽃부터 보았습니다 1 형산강변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오늘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가공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건너편 강변에 벚나무들이 가득합니다. 김유신장군 무덤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는 고목들이 가득합니다. 거긴 벚꽃 구경을 위해 경주를 찾는 외지인들이 가장 먼저 들러보는 장소일 수도 있.. 2018. 4. 3.
보문호수 호반길 걷기 4 보문호수 상류에는 꽤나 큰 호수 하나가 숨어있다. 그런 거대한 호수가 상류에 숨어있는 줄을 외지인들은 거의 알 도리가 없다. 감포를 가다보면 산속에 곧 등장하는데 보문호보다 훨씬 크다. 보문호는 원래 북천이라는 개울을 막아서 생긴 호수다. 아래 지도를 보자. 지도를 클릭해서 크.. 2017. 4. 29.
꽃밭에서 말을 타면..... 3 나는 수상공연장으로 나가보았다. 참으로 안타깝게 여기는 시설물 가운데 하나가 이 공연장이다. 이런 멋진 공연장을 사장(死藏)시키고 있다는게 너무 속상하기까지 하다. 처음 계획하고 설계할 땐 아기자기하다거나 아니면 거창할 수도 있는 그 어떤 꿈이 있었으리라. 이렇게 있다가 나.. 2016. 5. 4.
꽃밭에서 말을 타면..... 2 나는 보문호수쪽으로 나가보고 싶었다. 동궁원에서 호반으로 나가는 길쪽으로 멋진 대나무 담장을 만들어두었다. 나는 다시 한번 더 동궁원을 기웃거렸다. 보문관광단지임을 나타내는 표시석 부근에는 벌써 예쁜 꽃밭을 마련해두었다. 스벅! 젊은이들의 말줄임 현상이 만들어낸 새로운 .. 2016. 4. 29.
꽃밭에서 말을 타면..... 1 나는 자전거를 끌고 나섰다. 보문에 가려는 것이다. 보문으로 가는 자전거도로는 내가 자주 달려보는 길이다. 그날이 4월 7일이었다. 벚꽃이 지고 있었다. 다리가 불편한 어른 한분이 앞에 걷고 계셨다. 그분의 불편한 걸음걸이 때문에 괜히 내 마음이 아렸다. 아직도 사방에 물기가 묻어.. 2016. 4. 27.
남간마을 벚꽃 벚꽃이 흐드러지게 마구 피던 날, 나는 자전거를 타고 남산 언저리 나정쪽으로 슬금슬금 다가갔다. 부지런한 농부들은 오릉 앞 벌판을 벌써 갈아엎어 두었다. 물기를 머금은 논들이 촉촉하게 보였다. 이제 한달 뒤면 논에 물을 대리라. 서악동네의 무열왕릉 앞으로도 벚꽃이 가득했다. 망.. 2016. 4. 19.
2주일동안 신의 직장에 다녀보았다 3월 30일 수요일 아침, 나는 이런 길을 달려 출근을 했다. 3월 22일부터 잠시 출근을 했다. 2년 전에 반년동안 근무를 했던 학교에서 연락이 왔었다. 학급을 맡으셨던 어떤 선생님께 잠시 일이 생겼으니 한 3주일 동안만 아이들을 봐달라는 것이었다. 시간상의 제약때문에 2주일간만 근무할 .. 2016. 3. 31.
벚꽃 뒤끝의 치명적인 매력을 아시나요? 벚꽃이 필때는 도시 전체가 연분홍으로 물들었다가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그 화려했던 절정의 순간은 순식간에 덧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짧은 순간에 절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장렬하게 사라지는 꽃이 벚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관찰해보면 벚꽃은 그 화려했던 순간.. 2015. 4. 28.
남산가는 길에 만나는 벚꽃 터널 경주벚꽃이 유명하긴해도 외지인들이 잘 모르는 곳이 제법 숨어있습니다. 오늘은 그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시내에서 삼릉으로 나가는 길이 바로 그것인데요, 보문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교통량도 적고 아주 평탄한 길이어서 여성들이 자전거를 타기에는 그만.. 2015. 4. 21.
일주일만에 만나는 햇살 거의 일주일만에 언뜻 드러난 파란 하늘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온천지에 꽃은 가득했으나 보아줄 사람이 없는 묘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오후에 조금, 오늘 9일 목요일 아침부터 드디어 햇살 구경을 하게된 것입니다. 덕분에 이번 11일 주말까지는 .. 2015. 4. 9.
벚꽃향기 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금 경주는 벚꽃이 한창입니다. 특히 보문관광단지의 벚꽃은 압권인데요, 벚꽃으로 둘러싸인 경주 보문관광단지안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멋진 음악회가 열립니다. 경주벚꽃의 화려함과 위용은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가지 전체가 벚꽃으로 싸여있습니다. 그.. 201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