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먼길 떠나는 친구를 만나서 동태찌개를 먹었어
깜쌤
2025. 3. 31. 06:38
친구가 스페인 여행을 떠나기 전에 만나보고 싶었어.
대구로 가는 기차 안에서는 만화책을 펴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았어.
동대구 역에서는 지하철 1호선을 탄 거야.
월촌 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갔어.
시간이 조금 남았기에 커피숍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낼까 싶어 찾아보았더니...
인근에 참한 가게가 있는 거야.
한낮 예쁜 카페에서 혼자 마시는 커피 맛이라니...
에스프레소 한잔을 시켜두고 책을 폈어.
시간이 되었길래 친구를 만나러 갔어.
오늘은 동태찌개를 먹는다는 거야.
나야 뭐든지 잘 먹으니까 이런 음식조차도 반가운 거지.
얼큰하고도 칼칼했어.
28박 30일간의 여행을 잘 다녀오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모두들
커피를 마시러 갔어.
예쁜 카페였어. 바리스타 아저씨 인상도 좋았는데...
주인아줌마는 미인이라는 거야. 은근히 기대가 되었지만 직접 만나지는 못했어.
깨끗하고 예쁜 가게에 커피 맛까지 좋았으니 그게 어디야?
3월 21일 금요일의 일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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