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야생화, 맛/맛을 찾아서

'암뽕'이라는 음식을 먹어 보셨는지?

깜쌤 2025. 2. 24. 06:03

부추밑에 깔린 고기는 뭐처럼 보여? 돼지고기일까 아니면 소고기일까? 무슨 음식이기에 깻잎과 마늘, 파 줄기까지 등장하는 걸까?

 

 

암뽕 수육을 먹으러 가자는 거야. 이 집에 관한 소문은 자주 들었기에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따라간 거지.

 

 

허름한 식당 안에는 빈자리가 없었어. 이 정도 상차림 같으면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은 아닌게 확실한 거 같지?

 

 

암뽕이라고 하니 소나 돼지의 어느 부분일까 하고 궁금해하는 분도 많을 텐데, 암뽕은 보통 이런 식으로 설명하고 있어.

 

 

 

출처 : https://namu.wiki/w/%EC%83%88%EB%81%BC%EB%B3%B4

 

새끼보

새끼보 , 아기보 , 암뽕 은 지시체가 같은 동의어로서, 돼지나 소의 태반 과 자궁 을 식재료로서 일컫는 말

namu.wiki

새끼보, 아기보, 암뽕은 지시체가 같은 동의어로서, 돼지나 소의 태반 자궁을 식재료로써 일컫는 말이다. 내장 부위들이 대개 그러하듯이 맛은 고소하고 식감이 쫄깃한 편이다. 특히 식용으로 사용되는 다른 내장들과 비교해 봤을 때 조금 연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 찾는 사람이 많은 부위다.

 

 

경주 불국사가 있는 구정 마을에는 재래시장이 있는데 그곳에 암뽕 수육 전문점이 숨어 있는 거야.

 

 

찾기는 쉬워서 불국 공설시장 부근까지만 가면 되는 거야.

 

 

세 명이 갔는데 중짜 정도를 시켜도 남을 정도였어. 우리가 식성이 조금 모자란 사람들이었나? 식감은 쫄깃함을 밑바닥에 깔고 있다고 보면 되고 우리는 암뽕보다 고기를 좀 더 많이 달라고 부탁을 했어.

 

 

밥까지 먹고 오려면 햇반을 주문하면 돼. 그러면 밥반찬을 조금 더 가져다주더라고. 별미였기에 경주 오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잡숫고 가시기를 권해. 다음에 아내하고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