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쌤
2017. 9. 26. 07:35
그동안 너무 찝찝했습니다.
좁은 터안에 쓸모없는 작은 집이 세채나 박혀있었습니다. 온갖 쓰레기와 낙엽, 무너져가는 천장..... 흉물 그 자체였습니다.
철거업자를 만나 계약을 하고 철거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양심적으로 일해주는 좋은 분을 만나 쉽게 진척이 되었습니다.
동네사람들 보기에도 너무 미안했기에 기어이 손을 댄 것이었죠.
철거일을 하시는 분도 이런 집은 처음 보았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이제 조금 속이 후련해졌습니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이 하나 있었으니 이제 슬슬 준비를 해봐야겠지요.
그 일이 이미 포화상태라는 것이어서 선뜻 결심하고 달려들기가 쉽지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