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배낭여행, 교육, 휘게hygge, 그리고... et cetera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11 대륙의 극과 극-산동, 청해성(完102

집으로 - 여행을 마치면서 이제 마지막 날이다. 5시에 일어났다. 오전 10시 반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하므로 공항에는 적어도 8시까지 도착해야한다. 하지만 여기는 중국이다. 도로가 막히면 집에 못가는 수도 있으므로 서두르기로 했다. 우리는 택시를 잡아탔다. 유정공항까지 가는 버스도 있지만 무작정 기다.. 2012. 2. 24.
마지막 식사를 하다 우리가 시킨 국수는 담백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가락국수와 비슷하다. 가락국수를 잘 모르겠다면 우동정도로 표기하면 되겠다. '오뎅'을 '어묵'으로 표현한다고 시비까지 걸어오는 왜놈이 보기 싫어서라라도 일부러 가락국수로 써보았다. 밖에는 천둥 번개와 함께 무섭게 비가 .. 2012. 2. 21.
제1 해수욕장을 보고는 비를 맞았다 근사한 호텔을 지나 조금만 더 걸어나가니 해변이었다. 바닷물이 제법 멀리까지 빠져나갔다. 우리는 해수욕장을 향해 걸었다. 바닷가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겸한 인도에는 운치가 넘쳐났다. 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바글거렸다. 물리 너무 멀리까지 나가버려서 해수욕을 즐기려는 .. 2012. 2. 18.
팔대관동네는 아름다웠다 2 어떤 자료에 의하면 이 구역에는 24나라 양식의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팔대관은 '만국건축박람회 동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나라들의 건축물을 안고 사는 동네이니 영화촬영지나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다른 나라.. 2012. 2. 14.
팔대관동네는 아름다웠다 1 우리들은 요트계류장을 뒤로하고 부두를 빠져나왔다. 왔던 길을 다시 걸어 54광장으로 향했다. 해안에 남겨진 흔적으로 보아 여기 조수간만의 차도 꽤나 되는듯 했다. 어디에나 관광객의 주머니를 노리는 놀이터는 다 있는가보다. 고리를 던져 알코올램프처럼 생긴 통에 걸면 상.. 2012. 2. 13.
청도에는 요트들이 즐비했다 3 한때 프랑스를 대표하는 꽃미남 스타가 있었다. 알랑 들롱이라는 배우다. 1935년생이니 나이가 제법 된다. 그가 출연했던 멋진 영화작품들이 즐비하지만 아무래도 대표작으로 꼽는다면 <태양은 가득히>라는 제목의 영화가 아닐까 싶다. 1960년 작품이니까 요즘 젊은이들은 알길.. 2012. 2. 11.
청도에는 요트들이 즐비했다 2 베이징 올림픽은 중국인 특유의 의식을 발휘하여 거창하게 진행했던 것 정도는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고, 주최국의 이점을 살려 우승까지 해냈으니 그들에게는 엄청난 의미를 부여할만도 했다. 작은 매점에서는 올림픽과 관계있는 기념품을 파는 것일까? 가게 이름은 올림픽 범.. 2012. 2. 9.
청도에는 요트들이 즐비했다 1 도로를 건너면 괘나 요란한 구호들이 가득한 작은 정원이 나온다. 여기에 멋진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횃불을 형상화한듯한 느낌이 든다. 54운동과 관련지어 생각해보면 작품을 만든 사람의 의도가 살아난다. 구조물의 크기가 엄청났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기.. 2012. 2. 6.
54광장은 아름다웠다 잠시 멈추어 서서 걸어온 자취를 되짚어보았다. 우리도 도시마다 저런 멋진 광장이 있으면 좋겠다. 도시를 상징하는 광장말이다. 광장을 만들어둘 경우 데모대가 점령할까 싶어 못만들겠다는 식으로 걱정을 한다면 너무 모르는 소리고 정말 소심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광장 한가.. 2012. 2. 3.
54광장에서 삼일운동을 찾다 삼일절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답은 엄청 많다는 것이다. 한국인이라면 거의 다 아는 일이지만 외국인들은 거의 다 모르는 일이기에 해본 소리다. 그렇다면 삼일운동이 해외에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 중국과 상관이 있다는 정도는 세계사를 조금만 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 2012. 2. 2.
신시가지를 찾아가다 1 청도의 신시가지를 보는 날이다. 사실 오늘이 여행의 마지막 날이기도 했다. 내일 10시반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시내에서 적어도 아침 7시에는 출발해야하니까 구경할 여유가 없는 것이다. 아침 풍경은 어느 도시나 다 마찬가지다. 청도시내에는 전기버스가 다니고 .. 2012. 1. 31.
다시 청도에 오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청도기차총참인 것 같았다. 그렇더라도 위치 파악은 확실히 해두어야한다. 버스 터미널 안을 여기저기 살펴보았더니 안내센터가 보였다. 남자직원에게 현재 위치를 물어보았더니 우리 짐작이 맞았다. 청도기차총참(여기서 기차는 버스를 말한다)이란다. 그렇다면 위.. 2012. 1. 28.
다시 청도로 간다 저녁은 어제 먹었던 곳에서 먹기로 했다. 오늘은 요리를 자그마치 5가지를 시켜본다. 일행이 너무 피곤해할 것 같아서 나는 마시지 않더라도 맥주 두병을 따로 주문했다. 제일 첫번째 나온 요리는 우리말로 하자면 '농가 촌닭요리'다. 뼈가 좀 억세었다. 하기사 닭뼈가 좀 억세지 .. 2012. 1. 26.
태안에는 고수가 산다 얼마나 걸었을까? 드디어 아까 올라가면서 본 경치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계곡 중간 중간에 작은 댐을 쌓아 물을 가두어두었다. 그런 곳마다 제법 참한 저수지가 만들어져 있었다. 문제는 밑으로 내려올수록 수질이 눈에 띄게 나빠진다는 것이다. 아침에 우리들은 건너편 도로를 .. 2012. 1. 24.
산자락은 아름다웠다 2 개울을 따라 난 도로를 걸어내려오다가 우리는 작은 가게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가게인줄도 몰랐다. 간판조차 없는 허름한 농가였으니까..... 그냥 지나치려다가 바구니에 담긴 자두를 보고는 가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들어가본 것이다. 흰벽에 붉은 기와를 올린 자그마한 .. 2012.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