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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배낭여행, 교육, 휘게hygge, 그리고... et cetera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08 두 믿음의 충돌-조지아, 터키(完112

다시 집으로 우리가 타야할 비행기는 이스탄불에서 12시 55분에 출발하는 러시아항공 SU 208편으로 모스크바행이다. 아시다시피 모스크바를 경유하는 러시아항공을 쓰는 이유는 비행기 요금 때문이다. 요즘은 비행기 요금이 너무 부담스럽다. 기름값이 오르면서 요금은 그대로인 것 같은데 유류할증료라는 이름의 .. 2008. 12. 30.
마지막 날 그랜드 바자르! 이름그대로 큰장터라고 여기면 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대규모의 지붕덮힌 시장으로 여기면 틀림없는데 워낙 국제적으로 알려진 장소여서 수많은 인파로 바글거린다. 여긴 정가가 없는 곳이다. 정찰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황당함 그 자체가 될 것이다. 가격을 모르니 물건사기가 어.. 2008. 12. 28.
술탄아흐메트 9 - 여기저기 그러면 이제 다른 관들도 조금 살펴보고 나가기로 하자. 일단 저명인사들이 죽으면 이집트의 미라 제조 기술자들을 불러 내장을 제거하고 방부제로 처리를 했던 모양이다. 그런 뒤 아름다운 관에 넣어 두었던 모양인데.... 20세기에 들어와서는 공산주의 국가들의 독재자들을 방부처리하여 잠자는 듯.. 2008. 12. 27.
술탄아흐메트 8 - 고고학박물관에서 만난 알렉산더 나는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이 자랑하는 석관전시실로 걸음을 옮겼다. 사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안했던 것이 사실이다. 세계3대 박물관중에 하나라는 바티칸 박물관도 보았고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도 보았으니 뭐 그게 그리 대단하랴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석관전시실을 보고 나서는 생각을 바.. 2008. 12. 26.
술탄아흐메트 7 - 유리! 유리! 이것들은 모두 유리병이아니던가? 고고학적인 증거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 때부터 유리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주로 유리 구슬 종류였던 모양이다. 유리제조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전인가 보다. 우리나라 경주의 신라시대 고분에서 출토된 유리제품의 성분을 분석해 본 결과 주로 .. 2008. 12. 25.
술탄아흐메트 6 - 고고학 박물관 C 6세기 경의 유리잔이다. 경주국립박물관에는 몇점의 유리병이 보관되어 있다. 신라시대에 유리잔을 쓴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하고 의아해 할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유리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는 차원에서 찍어본 것이다. 다음 글에서 더 많은 유리잔들을 보여드릴 생각이다. 이런 박물관은 하루종.. 2008. 12. 24.
술탄아흐메트 5 - 고고학 박물관 B 아무리 화강암보다는 무른 대리석이라지만 이렇게 정교하게 조각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었을까? 옛 사람들의 솜씨가 그저 놀랍기만 했다. 아프로디테의 두상(頭像)이다. 몸뚱아리는 인간인데 두다리는 뱀의 형상을 한 괴물이다. 거기다가 괴물을 공격하는 방패를 든 전사의 모습이 너무 사실적이어서 .. 2008. 12. 23.
술탄아흐메트 4 - 고고학 박물관 A 아침에 게스트하우스 꼭대기층의 식당에 갔다가 참한 여자를 만났다.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일본의 초등학교 여선생이다. 혼자서 여행을 오셨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일여덟번 정도 와보았다니 대단한 센세이(先生)임에 틀림없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샤프란볼루를 가고 싶어하기에 우리가 .. 2008. 12. 22.
술탄아흐메트 3 - 이스탄불의 밤 우리가 머물렀던 작은 게스트하우스의 꼭대기 층에 올라가면 작은 식당이 있었다. 거기서 밖을 내다보면 마르마라해와 아시아 지역이 보였고 뒤로는 블루모스크가 보였다. 건너편에 보이는 육지가 아시아이다. 블루모스크도 보였고...... 마르마라 바다가 보이기도 했다. 마르마라 쪽으로 내려가면 갈.. 2008. 12. 20.
술탄아흐메트 2 사진으로만 얼핏 보면 블루모스크와 아야 소피아를 구별하지 못하는 수도 생긴다. 하지만 잘보면 특징이 있어서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지금 이 사진은 아야 소피아다. 이쪽은 블루 모스크이고..... 별별 사람들이 다 지나다니고 있었다. 다른 여행기에서도 밝혀두었다시피 아야 소피아는 우리나라 역.. 2008. 12. 19.
술탄아흐메트 1 보스포러스 해협이 언제 나타나는가 싶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갑자기 녀석이 앞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제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사진의 왼쪽이 아시아이고 오른쪽이 유럽이다. 저 아래로(사진의 위쪽이 된다) 내려가면 이스탄불 시가지가 나오는 것이다. 오른쪽에 요.. 2008. 12. 18.
이스탄불을 향하여 우리는 돌아서서 내려오기로 했다. 천천히 걸으면서 길가의 온갖 집들을 다 뜯어봐가며 살펴가며 걸었다. 통닭을 두마리 사서 다시 차르시 구역으로 돌아왔고....... 저택 3층 응접실 공간에서 생일축하파티를 열었던 것이다. 통닭 바베큐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모른다. 입가심은 귤로 했다. 에크멕이 왜.. 2008. 12. 17.
샤프란볼루 8 - 시내탐방 B 크란쾨이 지역에 도착한 우리들은 주위 경치를 새로 살펴보았다. 어제 오후에 우리가 도착한 곳이 바로 크란쾨이 지역이다. 다시 한번 더 이야기하지만 샤프란볼루라는 도시는 크게 3구역으로 나눈다.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역은 제일 낮은 곳에 위치한 차르시 구역이다. 원래 .. 2008. 12. 16.
샤프란볼루 7 - 시내탐방 A 아침을 먹은 우리들은 결국 차르시 광장으로 나왔다. 오늘은 샤프란볼루 거리 탐방에 나설 생각이다. 광장에서 서쪽 언덕을 보면 전통가옥들이 즐비했다. 부근에 경찰서와 관광안내센터가 있어서 정보를 수집하기에도 용이했다. 광장에 세워진 고급 스포츠카가 눈길을 끌었다. 하얀색 벽면을 뒤로한 .. 2008. 12. 15.
샤프란볼루 6 - 아침을 먹으며 박석으로 깔아둔 차르시 광장에 아침이 젖어들고 있었다. 유럽과 가까워서 그럴까? 수도물인지 샘물인지 구별이 안되지만 그냥 흘러내리도록 해두었다. 로마인들은 샘물을 그냥 흘러넘치도록 한 사람들이 아니었던가? 여긴 터키이긴 해도 혹시 그런 전통을 이어받은 것은 아닐까? 빵가게에서는 구수.. 2008.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