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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배낭여행, 교육, 휘게hygge, 그리고... et cetera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05 지중해,흑해까지-남동유럽(完)223

연재를 끝내며~~ 참으로 공교롭게도 222번째 글이 된다. 이제 지난 여행을 총정리해보기로 하자. 1. 여행기간 : 2005년 7월 25일 오후 4시 30분 발 인천 이륙 - 2005년 8월 27일 오후 5시 20분 인천 착 (33박 34일) 2. 항공사 : 왕복 싱가포르 항공 이용 인천 - 싱가포르 - 로마 이스탄불 - 두바이 - 싱가포르 - 인천 3. 여정 (이탈리아).. 2006. 6. 27.
이젠 싱가포르로 간다 2 두바이 현지 시간으로 7시경에 착륙했다. 우린 여기에서 트랜짓을 해야한다. 벌써 해가 져서 그런지 밖은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비행기에서 보면 사막 위에 만든 마을이나 도로를 볼수 있어서 천만다행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경치는 아니다. 트랜짓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 같은 경우엔) 모두 다 .. 2006. 6. 27.
이젠 싱가포르로 간다 1 보스포러스해협과 골든혼의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근사한 식사를 한 우리들은 터키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정리했다. 불빛이 잔잔한 물결위에 부서져서 가라앉고 있었다.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이 그득한데도 분위기는 그윽했다. 호텔로 돌아온 나는 지난 몇년동안 나와 함께 세계 곳곳을 헤매고 다닌 .. 2006. 6. 27.
터키 - 다시 이스탄불로 6 톱카피 공원에서 나온 나는 공원으로 들어갔다. 내가 앉은 벤치 부근에 터잡고 있는 청년에게 말을 걸어 보았다. (트램 앞쪽을 유유히 달려나오는 택시들이 여유롭게 보인다.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술타나아흐메트 트램역이 된다) "옥수수 좀 드시겠소?" "괜찮습니다." 나는 그의 표정에서 순수한 본심.. 2006. 6. 26.
터키 - 다시 이스탄불로 5 왕자들의 할례의식을 위한 방이라는 설명이다. 왕자들의 할례의식이니까 이것은 사내 아이의 포경수술을 의미한다. 할례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이라는 증표로 유대인들에게 받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에는 아브라함, 모세 같은 사람의 할례 이야기도 꽤 상세하게 등장하는 것이다. 두번째 줄.. 2006. 6. 24.
터키 - 다시 이스탄불로 4 이젠 보물관으로 들어간다. 보물, 보물 하고 살았지만 사실 나는 보물이라고 생각되는 보석은 잘 보지도 못하고 살았다. 카리브 해를 휩쓴 해적 영화에서나 보물을 보았지 내눈으로 보물을 본 것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다. 우리 산하에 흩어진 보물 몇호 몇호하는 식의 유물은 몇개 보았.. 2006. 6. 23.
터키 - 다시 이스탄불로 3 톱카피 궁전은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심장부나 다름없다. 오스만 투르크는 전성기때에 아프리카 북부와 중동지방과 소아시아, 그리고 동유럽의 일부를 지배했으니 우리가 그냥 생각하고 넘어가야할 정도의 시시한 소국이 아니다. 그런 제국의 심장부이니 남겨진 문화유산과 보물은 상상을 넘어설 지.. 2006. 6. 22.
터키 - 다시 이스탄불로 2 오토가르에 도착하니 9시 반이 넘었다. 앙카라에서 6시간 반만에 도착한 것이다. 다시 메트로를 타고 시내로 들어왔다. 호텔에 도착하니 10시 20분이다. 나는 일주일전에 악취나르 호텔을 예약해두고 갔었다. 그때 이 호텔에 묵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기들 호텔 명함 카드에 기록을 해두고 자기들 예약 .. 2006. 6. 21.
터키 - 다시 이스탄불로 1 고속도로의 통행량이 적으니 사고의 위험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 거기다가 이 나라의 장거리 버스 운전기사들은 조금 점잖은 편이었다. 물론 거친 기사들도 많다. 전체적으로 터키의 평원은 조금 황량하다는 느낌이 들때가 많다. 산악지대로 올라가면 숲이 조금 보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왠지 .. 2006. 6. 20.
터키 앙카라 6 아타투르크 기념관을 나온 우리들은 시내 중심가인 키질라이로 발길을 돌렸다. 얼마 되지 않으므로 걸어가기로 했다.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얕잡아 보는 것은 곤란하다. 그래도 한 25분은 걸린다. 우리야 시간이 넘치는 사람들이니 걸어가기로 해도 별 무리가 없었다. 여기가 입구 중의 하나이.. 2006. 6. 19.
터키 앙카라 5 1915년 세계 제 1차대전의 와중에서 영국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의 연합군은 터키의 겔리볼루(=갈리폴리)에 상륙한다. 병이 들대로 든 오스만 터키 제국군대와 일전을 벌여 제국의 숨통을 끊기 위해서였다. 물론 잘 아시다시피 터키와 독일, 오스트리아가 손을 맞잡은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 2006. 6. 17.
터키 앙카라 4 좁은 골목, 허름한 벽과 창틀, 전시되어 있는 조잡한 물건들..... 영락없는 빈민들의 삶의 현장이지만 보기가 싫지 않은 것은 사람들 때문이리라. 골목을 내려오다가 터키 여학생들을 만났다. 히잡을 둘러쓰고 있지 않은 파격적인 모습이다. 상당히 자유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알고보니 모두 운동선.. 2006. 6. 17.
터키 - 앙카라 3 1923년, 터키의 국부로 존경받는 케말 파샤는 새로운 공화국 터키의 수도로 앙카라를 지목했다. 당시에는 인구 2만명 정도의 보잘 것 없는 작은 도시였지만 지금은 인구 300만을 넘는 대도시로 성장했다. 터키 국토의 한복판은 아니더라도 중앙 정도의 위치에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우리가 .. 2006. 6. 16.
터키 - 앙카라 2 저 언덕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당연히 끝없는 언덕의 연속이다. 물결치는 듯한 이 부드러운 곡선의 연속~~ 들판 한구석엔 야생화가 소복했다. 구름은 아이들 솜사탕 같았고..... 나는 왜 여기서 몽골 국경 부근의 중국 대초원이 생각났는지 모른다. 비슷한 풍경 때문이었을까? 여긴 초지보다는 거의 다 .. 2006. 6. 15.
터키 - 앙카라 1 아침 9시에 출발하는 버스 표를 사두었으므로 8시 반에는 호텔에서 나가기로 했다. 호텔 스텝진들을 기념으로 찍어보았다. 3일간이지만 정이 들었다. 이 분이 매니져다. 사람이 좋다. 중요한 결정은 오스만씨가 다 하는 편이다. 호텔 부근에 있는 학교다. 사람이 보이질 않아서 방문해보지도 못했다. 출.. 2006.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