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91 남도 자전거 여행 : 여수 돌아보다 4 - 여수 구시가지 붉은 지붕을 이고 있는 집 모퉁이를 돌아서면 여수 항구가 보일 것 같아. 이런 좁은 골목에도 자전거 길 표시가 선명했어. 낚시꾼들이 제법 많았어. 뭘 낚으려는 것일까? 돌산대교가 바로 앞에 나타났어. 구조로 보아서 예전부터 사용해왔던 작은 포구 같아 보였어. 나는 이 작은 포구를 돌아온 거야. 조명등이 가득한 걸로 보아 오징어 종류를 잡는 배일까? 모두들 많이 잡았으면 좋겠어. 이젠 다리 밑으로 돌아나가야지. 길조차 없는 곳에 길을 만들어준 여수시 당국이 거듭 고맙더라고. 마침내 돌산대교 밑을 통과하는 거야. 드디어 여수 항구가 그 모습을 드러냈어. 얼마나 와보고 싶어 했던 곳이었는지 몰라. 물론 예전에 단체로 와본 사실이 있지만 이렇게 세밀하게 훑어보진 못했어. 커피 스튜디오! 다리 바로 밑 부근에 있.. 2021.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