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71 나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어 - 대구 마천산에서 대구 지하철 2호선의 서쪽 종착점은 문양역일 거야. 문양역에서 내려 친구들을 만났어. 거기서는 낙동강 강정보가 그리 멀지 않아. 문양역 부근에 마천산이라는 낮은 산이 있어. 오늘의 목표는 거기였어. 아, 그게 지난 9월 23일 목요일 오전의 일이었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다음날이었지. 천천히 걸어올랐어. 높지 않지만 그래도 초가을인지라 땀이 배어났어.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 그런지 길이 반질반질하게 나있더라고. 한 바퀴 도는데 7.5킬로 미터라면 이상적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돌진 않았어.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김밥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산했어. 오후 4시경에 동대구에서 출발하는 기차표를 미리 사두었기에 적당하게 놀다가 하산해서는 찻집에 간 거야. 문양역 맞은 편 카페였어. 내가 .. 2021.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