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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소녀에게 & 주책바가지 (노래)

주책바가지 20 - '동심초(同心草)' : 왜 이 나이에 이런 노래가 듣고 싶은 거야?

by 깜쌤 2023. 3. 10.

진달래를 아는 사람들은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정도는 가볍게 알고 있지 싶어.

 

 

김소월 시인의 스승 가운데 한 분은 안서 김 억이라고 알려져 있어.

일단 아래 노래부터 들어봐.

 

 

 

https://www.youtube.com/watch?v=xpaJN-Y8BG4 

조수미 씨가 부른 동심초였어.

 

 

 

노래에 얽힌 사연이 궁금하지? 그러면 아래 동영상을 자세히 보면 돼.

사진 속의 꽃은 동심초가 아니고 진달래야.

 

 

 

https://www.youtube.com/watch?v=o-itnYEL72k 

김억이니 설도니 하는 이름들이 등장했을 거야. 

번역된 가사도 등장했을 터이고.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길은 뜬 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시인 설도의 활동 무대는 중국 서부 사천성성도 부근이었다고 해.

 

 

사천성 성도를 처음 가본 게 2003년 여름의 일이었어. 

성도 시내 고적지구의 모습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EPo04T4kaE 

이번에는 권혜경 씨의 목소리로 들어봐. 옛날 영화 장면도

한번 살펴보고 말이지.

 

 

 

https://www.youtube.com/watch?v=1iY94IE4whY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탈리아 칸초네 한곡도 들어봐. 

흘러간 노래지.

 

나는 이렇게 유치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