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주역 앞을 지나게 되었어.
벌써 연말 분위기가 나는 거야.
경주 역 광장에 보았을 때 마주 보이는 거리가 경주 시가지 중심도로라고 할 수 있어.
동서 방향으로 뻗은 도로이지. 경주 구시가지는 동쪽이 조금 더 높고 서쪽이 낮은 선상지에
만들어진 도시라고 보면 될 거야.
이제 경주 역이 멀리 외곽으로 옮겨가 버렸잖아.
옛 경주 역을 경주 문화관 1918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한다는 거야.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져 있었어.
노숙자들의 집합소로 이용되던 시설 하나가 사라져 버렸네.
보기가 좀 그랬었어.
걸핏하면 이 부근에 파업 천막을 치고 음악을 틀고...
해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어.
옅은 구름이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밝지를 못하네.
경주 역 부근의 파출소 인근으로 가보는 거야.
전전 지중화 사업을 했더니 거리가 한결 깨끗해졌어.
왜 진작에 착안하지 못한 거야?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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