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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고향) 옛날의 금잔디 Long Long Ago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by 깜쌤 2021. 7. 2.

 

4천 원도 안 되는 돈으로 헌책을 한 권 샀습니다. 동대구 지하철 역 입구 알라딘에서 지난 4월에 구입했었습니다. 

 

 

 

 

까마득하게 사라져 버린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나 같은 구닥다리 꼰대 세대들에게는 환한 기억이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옛날(?) 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 

 

 

 

 

우리 세대가 사라지면 모두의 기억 속에서조차 남아있지 않을 이야기들로 가득했습니다. 

 

 

 

 

글을 쓴 분들은 어찌 그리도 선명하게 기억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다 잃어버리고 잊어버린 사연들인데 말이지요.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한 번씩은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기도 했습니다. 

 

 

 

 

그 많던 사연들이 이제는 가맣게 묵어 사그라져 저절로 떨어져 내리는 담뱃재처럼 부스러져내리는 옛날이야기가 되었습니다. 

 

 

 

 

1966년 12월 5일에 치렀던 중학교 입학시험이 생각나네요. 

 

 

 

 

원앙새 한마리 물속 바위에서 뛰어내려 헤엄을 치던 모래강을 덮어 흐르는 시냇물처럼, 모든 게 다 흘러가버렸습니다. 

 

 

 

 

귀한 사연을 남겨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번 더 읽어두어야겠습니다. 

 

 

 

 

풍경 사진은 올해 4월, 경북 영주시 무섬마을 인근 문수면에서 촬영한 장면들입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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