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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먼디 교수님 가족

by 깜쌤 2010. 12. 23.

 

 그 분은 포항에 있는 한동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을 강의하신다. 워싱턴에서 판사보로 근무하다가 초빙되어 와서 교수로 활동하시는 분이다.

 

 

 데이비드 먼디 교수님은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 영어예배를 주관하셨다. 빠르게 말씀하실 때는 잘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말씀 수준이 보통이 아니라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젊고 아름다운 부인 사이에 1남 2녀를 두셨다. 나는 교수님 내외가 아이들을 엄격하게, 그러면서도 사랑이 넘치는 자세로 키우는 모습을 보며 자주 감동을 받곤 했다.

 

 

 사모님은 출산 2주일 후에는 거뜬히 교회에 출석하시기도 했다. 상당기간 동안 산후 조리를 하는 우리나라 여성분들의 모습만 보다가 우리 상식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을 서슴없이 해내는 것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자녀들은 하나같이 귀엽다. 큰딸은 내가 봐도 너무 똑똑하다.

 

 

 어른들과 식사를 함께 하면서도 칭얼대거나 떠들거나 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 신기한 아이들이다.

 

 

 9주간의 휴가를 얻어 잠시 고향에 다녀오시겠다면서 미국으로 돌아가셨다.

 

 

 사진 속에는 모두 다섯나라에서 온 분들이 골고루 섞여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반, 경주 제일교회에서는 영어예배를 드린다. 햇수로는 이제 곧 3년째가 된다. 물론 내외국인을 위한 예배인 것이다. 물론 설교와 안내 모두 영어로 드려진다.  

 

 

확실히 국제화된 세상이다. 예전에는 감히 꿈도 못꾸던 일 아니던가? 먼디교수님 가족의 무사 귀환을 기다려본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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